오늘의 날씨는 바람이 불어도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방에서 나가기 싫다
그러나 나가야 한다
모두가 그렇듯 출근이란 걸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시간에 이끌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본다
집 나가면 개고생 이란 말을
떠 올리며 오늘도 시계를 쳐다본다
이곳 산속 에서 17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있다 나와 같이 자란 나무가
고목이 됐다
생에 3막을 연 지 이틀이 지났다
변한 건 없지만 마음이 허전하다 할까
2022년 1월 21일부로 일단은 퇴직됐다
앞으로 5년을 목표로 재 입사했다
서류상으로 그렇다
세월 나이 어절수 없는 거지만
변화된 것도 없지만 뭔가가
한편이 비어있는 느낌은 왜일까
그대로 멈추고 쉬고 싶었지만
막상 놀기엔 아직 젊지 않나
그래서 5년을 더 버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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