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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월 23일 ☆☆

♣** 나의 여가 생활 **♣

by 청량고추 2022. 1. 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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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는 바람이 불어도 

추위가 느껴지지 않는다

 

방에서 나가기 싫다

그러나 나가야 한다

 

모두가 그렇듯 출근이란 걸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시간에 이끌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본다

 

집 나가면 개고생 이란 말을

떠 올리며 오늘도 시계를 쳐다본다

 

이곳 산속 에서 17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있다  나와 같이 자란 나무가

고목이 됐다

 

생에 3막을 연 지 이틀이 지났다

변한 건 없지만 마음이 허전하다 할까

 

2022년 1월 21일부로 일단은 퇴직됐다

앞으로 5년을 목표로 재 입사했다

서류상으로 그렇다

 

세월 나이 어절수 없는 거지만 

변화된 것도 없지만 뭔가가

한편이 비어있는 느낌은 왜일까

 

그대로 멈추고 쉬고 싶었지만 

막상 놀기엔 아직 젊지 않나

그래서 5년을 더 버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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