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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9월28일 오랫만에 ☆☆

♣** 나의 여가 생활 **♣

by 청량고추 2019. 9. 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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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처음 구경한 송이버섯 간만의 산행

 

 

 

 주택 리모델링중

 

 

 

 

텃밭에는 무, 배추가 잘 자라고있다

오늘 아침은 유달리 화창하고

좋은 날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요즘 창문을 열어놓고

 밤하늘을 쳐다보면서 잠을 잡니다.

 

지금은 모기도 덜 설치고

공기가 너무 좋아서

창문을 열어놓고 자면 참 좋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밤 하늘을 쳐다보니

  휘영청 밝은 새벽달이 창 밖에서

 화사하게 미소를 짓고 있드군요.

 

추석이 지난지 몇일이 지낫지만

세벽달은 아직도 보석같이 빛납니다.

너무 아름답고 좋아서 한참을 쳐다보다가

다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가 좋았고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은행잎들이 속삭임도

예사롭지 않게 들립니다.

이는 삼라만상이 다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지요.

 

저 푸른 초원이, 저 맑은 창공이,

 저 아름다운 은행잎이 언젠가는 모습을 감출때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변치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푸른 창공이 잿빛 하늘로 바뀌고,

푸른 초원이 노란 황토색으로 변하고,

아름다운 은행잎이 갈잎이 되면 세상이 너무

삭막하지 않을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변한다면 그것은 세월 탓이겠지요.

인생도 세월이 흐르면 변하듯이 말입니다.

유년 시절에서 청년 시절로,

청년 시절에서 장년 시절로,장년 시절에서 노년 시절로,

노년 시절에서는 어디로 갈가?깊이 생각하니

아침에 그 기분 좋던 마음이 갑작이 쓸쓸해 옵니다.

인생은 나그네, 나도 나그네,

우리 모두 흘러가는 나그네 입니다.

 

때로는 강물처럼 유유히 흐르다가 때로는

화살처럼 빨리도 흘러갑니다.

목적지가 어디고 무엇을 하러 가는지도 모르지만

한없이 한없이 흘러갑니다.

가다가 멈추면 인생의 종착역이겠지요.

 

인생 너무 어렵게 생각 마시고

 오늘 새벽 붉은 달처럼 곱게곱게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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