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여가 생활 **♣

☆☆ 2023년 3월 9일 ☆☆

청량고추 2023. 3. 9. 19:31

 

 

오늘에 날씨는 초여름을 연상케 할 만큼 덥습니다

강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뉴스가 얼마 전만 해도

빈번하게 나 오곤 했었는데 계절에 변화는 어김없이

찿아옵니다

 

어느 시 구절처럼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을 헤치고 파랗게 돋아나는 새싹은

예쁘다는 표현보다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어느새 매화도 꽃망울을 터트리려 부푸려 있고

목단 잎도 2cm 정도 자라나고 벚꽃도 꽃망울이

맺혀 있습니다

 

다른 이가 다 듣는 이 봄이 오는 소리를 혹여

삶이 너무 힘들다고, 나에겐 무의미하다고

혼자서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습니다

누구에게나 삶이 고달프고 힘들어서, 예기치

않은 사고로 아파서 , 시간에 쫓겨서 이 소리를

듣지 못할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래도 잊지 마시고 귀 기울여 봄에 소리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이 왔다는 것을요

 

누구나가 잊고 싶었던 기억들..

슬기롭게 이겨나가려 노력하고 고민되었던 일들

새로운 봄과 함께 추억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새로운 우리들의 봄이 되었음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