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여가 생활 **♣

☆☆ 2013년 9월21일 산행 ☆☆

청량고추 2013. 9. 21. 20:06

 

 

고경면 내포리 부근 아름드리 소나무의 상단 부분

성인 둘이서 안아도 그 둘래가 넘는다

다음 기회에는 줄자로 둘래를 정확히 재서 한번 소개해야겠다

상단부의 웅장함에 작년에도 몇 컷 소개한 적 있다

 

 

1주를 넘게 송이 구경을 해 보고자 열심 운동 삼아

쫓아다녀지만 오늘도 3시간여를 오르락내리락

예쁜 송이 모습을 담아 보고자 했건만 송이는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맑은 공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노간주나무 지팡이

4개의 재료를 얻어왔다!

 

거목의 그늘 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시간을 보니 오후 한 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이제 오늘에 산행을 접어야 한다

 

 

 

 

한 시간여를 내려온 계곡을 한 번 더 돌아보며

울창한 숲 속을 뒤돌아 본다

 

 

 

굽이굽이 산 허리를 돌아 내려오는 길목에

벼이삭이 누렇게 변하고 고개 숙여지고 있다

 

머지않아 이 들녘도  휑하니 벌판으로 변하겠지

3 일 뒤에나 산행을 할 수 있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오늘에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직은 시원한 냉수가 그립다  마음먹으며

자동차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