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여가 생활 **♣

☆☆ 2012년10월29일 ( 반시를 만들다 )☆☆

청량고추 2012. 10. 29. 18:55

 

 

 

 

 

처음으로 감 말랭이를 만들어 보았다

몇시간을 자르고 깎고

이렇게 변했다

 

건조기를 사용하려 했는데 양이 많아

전기 장판을 이용해 봤는데

제법 잘 마르는것 같다

 

뭐든 그렇지만 정성과 공 이 들어가야

제데로된것 들이 탄생되는것

결과가 좋아야 할텐데??

가을의 시 / 곽재구 오후 내내 나룻배를 타고 강기슭을 따라 내려갔습니다 당신이 너무 좋아하는 칡꽃 송이들이 푸른 강기슭을 따라 한없이 피어 있었습니다 하늘이 젖은 꿈처럼 수면 위에 잠기고 수면 위에 내려온 칡꽃들이 수심(水深) 한가운데서 부끄러운 옷을 벗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바람이 불어가고 지천으로 흩날리는 꽃향기 속에서 내 작은 나룻배는 그만 길을 잃고 맙니다.